1993년, 아즈카반의 죄수가 탈옥하던 해의 여름. 리무스 루핀은 오랜 방랑 생활을 잠시 접어 둔 채 호그와트로 향했다. 덤블도어가 그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직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 자리에는 징크스가 걸려 있다. 그것은 덤블도어가 톰 리들-훗날 볼드모트가 되는 그 청년의 취직을 거부한 이래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
……가을 바람에 이렇게 힘들여 읊고 있건만, 세상 어디에도 알아주는 이 없네. 순욱은 잠결에 흥얼이는 노랫 소릴 들었다고 생각했다. 전등이 깜박였다. 잠시 탕비실에서 눈을 붙인 모양이었다. 뻐근한 몸을 일으키며 순욱은 반쯤 쓰여진 서류를 정리했다. 탁탁, 정갈한 소리가 탕비실 내부를 울렸다. 그는 가만히 주변을 정리하며 귀를 기울였다. 창밖엔 깊은 밤 비 ...
……신라 사람들이 향가를 숭상한 지는 오래되었으니, 향가는 대개 [시경(時經)]의 송(頌)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따금 천지와 귀신을 감동시킨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삼국유사] 월명사 도솔가조 中 "오늘은 재미있는 일을 하나 벌여 볼 겁니다." "재미라면 무슨……?" 순욱이 불안해하는 것도 이해가 갔다. 홍람은 종종 보통 사람의 상식선에서 이...
임이여,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그예 물을 건너시네.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가신 임을 어이할꼬. "-그러니까 이 노래는 최초로 자살한 무당의 이야깁니다." 홍람이 중얼거리며 애달프게 순욱의 뺨을 쥐었다. 우리는 이제 더는 젊고 아름답지 않다. 치기 어린 무당은 나이를 먹었고, 순욱 또한 그랬다. 아, 우리는 어리기에 어리석었다. "문약 씨." "네, 람...
우주 전역에서 터지는 사이트 '앨리스'. 유튜브+커뮤니티+SNS...... 영상 올릴 수 있고 구독 가능하고 쌍방향 소통도 가능함 성향 맞는 사람들끼리 모인 방 존재 정보검색 가능(포털 사이트의 기능도 함) '채널'은 과거 텔레비젼에서 따온 말로 가입하면 고유번호와 함께 채널번호를 받음. 채널의 주인은 자신의 채널을 원하는 자료로 채울 수 있음. 컨셉충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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